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태국 방콕 돈키호테 마사지 그 황홀경의 신비한 미로 속으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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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콕행 비행기 티켓을 끊은 그 순간부터 내 머릿속엔 온통 돈키호테 마사지 뿐이었어.ㅎ 내 절친인 친구 하나가 그렇게도 추천을 하더라고! "야, 태국 방콕 가게 되면 돈키호테 여기만큼은 무조건 가봐야 돼!" 대략 2개월 전쯤 그러니까 올 8월 초 무렵에 술 한잔 기울이면서 우스개 소리처럼 나눈 대화에서 이런 말을 들은 후 계속 내 머리 속을 맴돌고 고민하게 만들다가, 아예 보름 전쯤 예약까지 해버렸지 뭐야. ㅋㅋ 비행기에 오르기 직전까지도 스마트폰으로 돈키호테에 대한 정보를 끊임 없이 검색해댔어.ㅋ 덕분에 그 간 정보를 꽤 모았는데 블로그나 사이트의 후기들부터 온갖 커뮤니티의 글들까지... 심지어 태국 현지 사이트까지 번역기 돌려가며 읽어댔다니까? ^^ 비행기 안에서도 쉬지 않고 저장해둔 캡처본들을 뚫어지게 보면서 혼자 키득거렸지. ㅎㅎ 누루 마사지? 자쿠지? 푸잉? 좀 생소한 단어들이 날 더 설레게 만들더라고.ㅎ 옆자리 아저씨가 이상한 눈으로 쳐다봤는데, 뭐 어때~ 난 곧 신박한 황홀경의 신대륙을 정복하러 갈 사람인걸?!ㅋ 

인천에서 방콕까지 한 6시간 비행… 그 시간이 그렇게 길게 느껴질 줄이야. ㅎㅎ 도착하자마자 호텔에 짐만 던져놓고 바로 돈키호테로 직행!!! 택시 기사분한테 "돈키호테로 최대한 빨리 가주세요!"라고 하니까 뭔가 아는 듯 씩~ 웃더라고.ㅎ 속으로 아하~ 이 양반도 알고 있구나...ㅋ 여기 돈키호테는 아속역에서도 5분 거리라 찾아가기 수월한 편이야.ㅎ 뭐~ 무난하게 근처에 도착해서 설레는 마음 진정시키면서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, 난 그만 눈이 휘둥그레졌지 뭐야~ 이게 마사지샵이야, 고급 리조트야??ㅋ 은은한 향기가 풍겨오고 내 눈길을 사로잡은 내부의 온통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라니... 그리고 무엇보다 푸잉들! 세상에~ 이렇게 예쁜 아가씨들이 한 자리에 모여있다니!! 사이트 후기들 읽어 보면서 이거 혹시 너무 과장된 거 아냐? 싶었었는데, 실제로 보니까 오히려 과소평가였어! ㅋㅋ 한국인 매니저 분이 싱글벙글 웃으면서 어느새 내 옆으로 다가와 반갑게 맞이해 주더라고. ^^ 20개가 넘는 마사지룸에 자쿠지까지 있다면서 이것저것 자세하게 설명해 주는데, 솔직히 반은 귀에 안 들어왔어.ㅋ 눈앞의 푸잉들한테 정신이 팔려서. ㅎㅎ 


60분에 2,000바트... 한국 돈으로 8만원 정도? 이 정도 퀄리티에 이 정도의 비용이면 완전 가성비 갑인데?!ㅋ 40명이 넘는 푸잉들 중에서 고르라고 하니까 또 한번 놀랐지! 이거 무슨 미인대회 아냐?? 세상에 뭐 이렇게 화려하냐고~~! 한참을 고민하다 결국 단발머리에 하얀 피부에다 글래머한 몸매의 아가씨를 골랐어.ㅎ 그 순간 나도 모르게 흐뭇한 미소가 마구 흘러나오더라고.ㅋ 아~ 방콕에 오길 정말 잘했어... ^^ 근데 잠깐, 이 푸잉 애가 웃으면서 한국어로 인사를 하는데 발음이 거의 완벽해~ 와, 여기 푸잉들 한국어도 잘하시네~ㅎㅎ 역시 돈키호테! 내가 고른 푸잉이 환하게 웃으면서 룸으로 안내를 하는데, 내 심장이 쿵쾅거리는 게 들리는 것 같더라, 정말 엄청 긴장부터 했지.ㅋ 이제부터 어떤 황홀경의 미로 속으로 그 신비한 신대륙으로 떨어질지 상상 좀 해보니까, 벌써부터 온몸에 전율이 돋더라고.ㅎ 룸에 들어서자마자 태국 특유의 향초 같은 냄새와 아로마 향이 기분 좋게 뒤섞여 내 코를 살살 자극했어. ^^ 아~ 이게 바로 그 유명한 돈키호테 특유의 향이구나! 그래, 이 방콕의 화려한 밤... 아니,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될 수도 있는 이 시간이 드디어 본격 시작됐어! 돈키호테, 넌 대체 뭐야? 마사지샵이야? 천국인가? 아니면 내 꿈 꿔왔던 판타지의 실현? 뭐가 됐든 난 이미 이 곳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어! ㅎㅎ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기대되면서도 두근두근해.ㅋ 이게 바로 돈키호테의 마법인 건가?? 그 많은 후기들에서 본 그 흔한 '인생이 바뀐다'는 말... 이제 그 뜻을 점점 알 것 같아!




◈ 환상의 세계로~ 돈키호테 마사지 시작


이제 진짜 시작이로구나~! ^^ 룸에 들어서는 순간, 와... 이게 마사지실이야, 호텔 스위트룸이야?? 태국 전통 스타일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에 넓은 공간에, 거기에 은은한 향기까지 풍겨오고... 완전 이건 영화 속 한 장면 같잖아?!ㅎ 벽에는 태국 전통 문양이 새겨진 나무 장식들이 걸려있고, 천장에서는 부드러운 조명이 우리를 감싸고 있었어.ㅋ 푸잉이 "편하게 누워주세요~"라고 하는데, 목소리가 꿀보다 달아.ㅎ 옷을 벗고 타월 하나 걸치고 누웠는데, 푸잉 애가 내 등에 오일을 붓기 시작하더라고~ 근데 이게 뭐야?? 따듯하네.. 알고 보니 특제 오일을 몸 온도에 맞춰 데워뒀다는 거야. ㅎㅎ 이런 세심함이라니~ 완전 감동이야...ㅋ 오일에서 풍기는 향기는 또 어떻고. 라벤더? 아니야, 뭔가 더 이국적인 향이야.ㅎ 나중에 물어보니 태국 허브를 블렌딩한 거래. 역시 돈키호테!

마사지가 시작되고서 얼마나 지났을까? 시간 감각이 점점 사라져 가…ㅎ 푸잉의 손길이 마치 물결처럼 내 몸을 타고 오르내리는데, 이건 마사지가 아니라 완전 예술이야~ㅋ 근육이 풀리는 건지, 영혼이 풀리는 건지... 도통 나도 모르겠는데 "아... 좋아요..."라는 말이 새어 나오고 있었어. ^^ 등, 어깨, 팔, 다리... 푸잉 애의 손길이 닿는 곳마다 묵은 피로가 싹 풀리는 기분이 들더라~ㅎ 중간에 슬쩍 유머러스한 말을 던졌더니, 푸잉 애가 더 센스있게 받아치는 거야.ㅋ 어라? 이 아가씨 재치 있는데? ㅎㅎ "오빠, 긴장 풀어요~ 제가 있잖아요?" 이런 말 한마디에 긴장이 확 풀리는 거 있징~ 대화가 술술 풀리니까 마사지 받는 것도 더 편해져.ㅎ 근데 또 이게 웬일? 한국어를 꽤 잘하시네? "한국 드라마 많이 봐요~" 라고 하던데, 말도 잘 통하니까 더더 친근하면서 만족감이 넘치더라니깐~ㅋ 


마사지 중간중간 푸잉 애가 내 귓가에 속삭이듯 말을 걸더라고. "여기 시원해요?", "힘 조절은 어떠세요?" 그때마다 대답하려고 하는데, 목소리가 잘 안 나와.ㅎ 너무 좋아서 그런가... 그저 "음..."하고 끙끙거리는 신음 소리만 나올 뿐이었어. ㅋㅋ 이 푸잉이 그 반응을 듣고 키득키득 웃던데, 그 웃음소리마저 마사지의 일부가 되어 내 스트레스를 날려주는 것 같더라고~ㅎ 어느새 등 마사지가 끝나고 정면으로 돌아누우라고 하더라. 자~ 이제 무슨 일이 벌어질까? 기대 반 설렘 반으로 뒤집어 누웠는데... 아, 이런 게 바로 극락의 맛인 것일까?!ㅋ 푸잉 애의 손길이 내 전신을 부드럽게 어루만지기 시작해.ㅎ 이마와 두피부터 시작해서 얼굴, 목, 가슴, 배, 그리고 그 아래... 근데 잠깐~ 내 심장이 너무 빨리 뛰는데? 진정해, 진정해, 릴렉스~ 이건 아직 시작에 불과하다고! ㅎ




◈ 황홀경의 누루 마사지 이게 바로 돈키호테 서비스 진수 


자~ 이제부터가 진짜 돈키호테의 하이라이트야! 내 푸잉이 슬그머니 타월을 벗기더니, 온몸에 미끈미끈한 젤을 바르기 시작하더라고~ 아, 이게 바로 그 유명한 누루 마사지구나! 싶었지.ㅋ 푸잉 애가 내 위로 올라타는 순간, 숨이 그냥 턱 막혀.ㅎ 부드러운 피부가 서로 맞닿는 느낌, 그녀의 체온, 은은한 향기... 이런 모든 감각들이 한꺼번에 폭발하는 것 같았달까?!ㅋ 이건 마사지가 아니라 말 그대로 감각의 향연이야!! ㅎㅎ 누루 마사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니까 정신이 아찔해졌어.ㅎ 푸잉이 마치 물위를 미끄러지듯 내 몸 위를 오르내리는데, 이게 무중력 상태란 건가?? ㅋㅋ 그녀의 부드러운 곡선이 내 몸 구석구석을 어루만지는 느낌이 너무 좋아서 눈을 감았다 떴다 하기를 자꾸만 반복하게 돼.ㅋ 그리고 중간중간 푸잉 애가 귓가에 달콤한 속삭임을 던지는 거야~ "오빠, 기분 좋아요?", "더 세게 해드릴까요?" 대답하려고 입을 열었는데 "으으음..." 하는 소리밖에 안 나와. 푸잉이 키득키득 웃는데, 그 웃음소리에 내 심장이 마구 쿵쾅거려.ㅎ 


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?? 마치 1분 같기도 하고 1시간 같기도 해.ㅋ 온몸의 감각이 더욱 더 예민해져가고 푸잉의 작은 움직임 하나하나가 전기충격처럼 느껴져. ㅋㅋ 이쯤 되니까 내가 누군지, 여긴 어딘지도 모르겠어~ 그저 이 멋지고 아름다운 흥분 넘치는 황홀경에 빠져 헤어나올 생각이 전혀 없을 뿐… ^^ 근데 말이야~ 이 와중에 갑자기 웃음이 터져나오는 거 있지.ㅋ 왜 그런 줄 알아?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. '이거 설마 꿈 아니겠지?'... 잠시 멍한 표정이었던 거 같은데, 푸잉 애가 장난스럽게 내 볼을 슬쩍 꼬집으면서 "꿈이 아니에요, 오빠~" 하는데... 햐~ 내 속을 어떻게 알았지?? 내 표정을 읽은 건가~ ㅎㅎ 어느새 1시간이 훌쩍 지나갔더라고.ㅋ 근데 이게 웬일?? 시간이 다 됐다고 하는데 몸이 말을 안 듣는 거임.ㅋㅋ 그대로 그렇게 누워있고만 싶은 거야.ㅎ 결국 30분 연장을 신청했지. ^^ 연장된 시간 동안 푸잉이 더 열정적으로 마사지해주는데, 이쯤 되니 내가 마사지를 받고 있는 건지, 구름 위를 둥둥 떠다니고 있는 건지 구분이 안 가~ㅋ 정신이 몽롱해지면서 이대로 영원히 있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. ㅋㅋ 돈키호테야~ 넌 대체 뭐야... 마사지? 환상? 아니면 인생의 터닝포인트? 이 모든 걸 다 짬뽕시켜 합쳐버린 거 같아.ㅎ 푸잉의 그 손길, 체온, 향기까지... 이 모든 게 내 기억 속에 영원히 각인될 것만 같더라~ㅎㅎ 이 방콕의 밤이 이렇게까지 황홀할 줄이야!! 아~ 이제 어떻게 현실로 돌아가지? 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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